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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래니
비밀이지 않은 비밀들의 행렬
새로운 맥실

자고 있는데 전화가 왔다.
누구지?
핸드폰 번호는 아니고... 과사번호는 저장해놨는데..
알바자리인가?
부재중 통화로 넘어갔기에 나는 다시 전화를 걸었다.
"지금 거신 번호는 착신이 금지된 번호이오니...."
시간을 보니 오전 11시 47분..
참 많이도 잤군...
기분이 좋지 않았다. 잠을 많이 자기는 했지만 피곤은 전혀
풀리지 않은 상태..
몸도 좋지 않은것 같다.
얼마전에 헌혈을 했는데 그 다음부터 체력이 급속도로 저하되기
시작했다.
어쨌든 일어나서 물한잔 마시고 들어오니 이번엔 핸드폰 번호로
부재중 통화가 있었다. 전화를 거니
"여보세요?"
-선희니?
"누구세요?"
-아,나 조교인데.. 지금 통화 가능하니?
"잠시만요, 전화가 끊겨서 들려요. 다시 걸게요."
다시 전화를 걸어서 통화를 했다.
조교님 말씀하시기를
"우리 맥실 바뀐건 알지? 컴퓨터를 다시 사서 교육을 해야 하는데 원래는 교수님들이 들어야 하거든? 그래서 너희 가르쳐야
하는건데 교수님들이 시간이 없으시다네.. 나도 같이 들어야 하긴 하는데 실제 사용하는건 너희니까 2학년중에 몇명이 같이
교육을 들었으면 해서.. 2시부터 교육인데 올수 있니?"
난 과사에서 전화와서 취업알선인줄 알고 좋아했더니..
"어, 선희야. 너 일하니? "
이러고 물어보니.. 울과 몇명도 지금 교수님 추천과 조교님 소개로
취업에 들어간 상태이다. 그래서 나도 드디어 취업이구나
하고 좋아라 하다가 실망만..
어쨌든 그 교육 들어둬서 나쁠것도 없고 해서 듣기로 했다.





어쨌든 과사에 갔고.. "필기 열심히 해와" 라는 말과 함께
노트 꽁짜로 얻었다!!ㅋㅋ
근데 막상 가니까 책자를 나눠줘서 필기할 필요가 없었다.



아.. 맥실에 들어가니 장난이 아니었다.
윈도98나왔을때 컴터 구입한 사람이 여태껏 되지도 않는거
끙끙대며 끌어안고 쓰다가 오늘 컴퓨터를 사서 켰을때의 느낌?
예전에 맥9.2버젼을 쓰다가 맥10.4.4를 쓰는 그 느낌이란..
거기다 새로 산거여서 용량도 많고.. 용량덕에 속도도 빠르다.
아 근데 문제는 저장하는 방식이 달라져서 헷갈리게 생겼고
공유방식이야 뭐 바뀌어서 헷갈리는거 뿐이고..
문제는... 아 뭐냐고..
지금 6.5배워도 6.5쓰는 출판사가 몇이냐 되냐구..
출판사에서 6.5를 쓴다고 해도 6.5출력이 되는곳은 과연
몇군데나 될련지.. 이거 최신판이라는데..
(현재 인쇄실정은 대부분이 3.3버젼이다)
그러고 보면 3.3버젼도 나온지 한 10년은 된것같던데..

뭐 어쨌든 버전 높은거니까 배워놓으면 손해는 없겠지
언젠가는 다른 출판사들도 업그레이드 될거니까..

교육 받은게 원래는 교수님들이 들어서 학생들에게 가르쳐야
하는것인데 조교님이랑 나랑 은지랑 셋이 들은 덕에
아마도 2학년은 은지랑 나랑 둘이 가르쳐야 한다.
교수도 아니고 월급도 안주면서..ㅠ0ㅠ
뭐 의무 있는거 아니니까 일단 나 교육받은대로 쭉 한번
설명해주고 말아야지..
뭐 친하고 열심히 하는 사람이 알려달라고 하면 갈켜 주겠지만
좀 재수없게 하는사람은 "니 알아서 하세요" 해야지..ㅋㅋ

뭐 정전도 한번 되고
교수님이 아픈바람에 예상외로
휴강되었지만
맛난 떡볶이도 먹고
괜찮은 하루였다

머래니
2006-08-24 21:43:21

내가 글을 너무 길게 주절거렸나.. 포인트를 줄이고 서체를 바꿔도 옆이 짤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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