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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口有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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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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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10분 글쓰기 할때 일일이 시간 확인하기 귀찮아서 처음부터 알람을 맞춰 두었다.
시간을 확인하다 보면 하려던 말을 잊어버린다고나 할까?
컴퓨터가 현관 앞에 있다보니 바람이 들어오는건지 오른손만 얼고 있다. 안그래도 손발찬데
나중에 팅팅붓겠군..
오늘쯤에도 연락을 하지 않으면 같은 학과에 있는 친구가 섭섭하다고 삐질것 같아서 싸이를
방문하려고 방명록을 눌렀다. 그런데 그 친구가 방명록을 남겨뒀다. 어떻게 연락도 안하고
만나지도 않고 자꾸 튕기기만 하냐고.. 학교 다닐때는 매일같이 봤는데 방학했다고 이게뭐냐
한다. 난 1월 6일 울과 오빠 결혼식때까지는 그냥 잠적탈 생각이었는데.. 학교에 너무 지쳐서
다들 징글징글 하다. 뭐 이친구는 나한테 부탁을 해서 징글징글 한게 아니라 너무 놀기만
좋아한다고나 할까..
이친구가 전에 나에게 그랬다. "선희 너는 너무 나이 많은 사람들만 좋아하는거 같아"
그래서 "응. 나 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이 좋아. 나이만 많은게 아니라 정신연령이 높은사람이
좋아" 라고.. 한마디로 어른을 좋아한다는 말이다.
왜냐고 묻는다면.. 내가 어리게 굴수 있으니까.. 우리 아닐비 님께서는 22살이면 철이
들기 시작하는 나이라 어림이 젊음으로 바뀌는 나이라고 한다. 근데 난 젊음이고 뭐고
그냥 어리고 싶다.
어렸을때는 애늙은이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아마 그때도 그랬던것 같다. 내 또래 애들과 어울리지 못하기에 어리다고 봐주고 이해해주고
실수하고 잘못해도 넘겨주는 어른들 속에 속하길 바란게..
어른들이 있는곳에서 난 어린애니까, 뭐든지 다 이해가 되고 특별해졌다. 그래서 난 어른이
좋다. 그런데 그렇게 지내다 보니 어른들이 하는 이야기만 듣고 그렇게 생각하는게 당연하다
생각하게 되었다. 내 나이를 잃었다고나 할까..
그러다 보니 내 또래 애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너무 어리다. 나도 어린데 듣기로만 어리고
답답하다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 보면 어른도 어린애도 아니면서 그 중간에 낑겨서
여기저기 끼지도 못하는 그런 존재로 보인다고나 할까..
어렸을때는 어른이고 싶었다. 그런데 지금은 어려지고 싶다. 내가 또래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것 같다. 나름대로 어울려 다닌다고 다니지만 내 진짜 모습은 보여주지 않는다.
과연 내가 다른곳에서보여주는 모습에도 내 진짜 모습이 있기는 한걸까? 내 진짜모습은?
나도 잘 모르고 다른사람들이 보기 좋다고 평해주는 성격도 거짓된 성격의 일부일뿐..
매일같이 만나는 사람들도 모르는 면도 있는데 3번만에 내 진짜 성격을 알아낸 사람도 있었다.
오늘따라 정리가 안되고 이리저리 휩쓸리는 느낌이 있긴 한데..
어쨌든.. 나는 어린애라는 생각이 든다. 스트레스를 받으니 더 어려지고 싶다.
사회에 나가지 않아도 되는 어린애. 그리고 감정이 서툴러도 다시 시작할수 있는 어린마음..
지금 뭐가 문제인건지 이렇게 문을 닫고 있는건지..
전에 들은 말이 있다. "상처를 내보이는건 동정받지만 인정받을순 없다" 라고..
그래서 그때부터 내속의 말들을 조금씩 감추려고 해봤다. 하지만 그게 되지를 않는다.
그저 옛날에 있던 일을 말하지 않을뿐 아직도 내가 불안하고 우울하고 그런것들을 다
내보이고 있다.
이렇게 내보이는건 소심하지 않다는게 아니라 철이 없다는건가?
이젠 자기 감정도 숨기고 표현하지 않아야 하는게 당연한 나이가 되가는건가?
무슨말인지 모르겠다. 오늘따라 더 정리가 안된다. 알람이 울리고 있다. 벌써 10분이 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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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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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을 지났던 사람들은 기억나지 않아요.오늘 친구들이랑
당신 곁을 스친 그들은 사실 관심 없지요.당신의 변화된
5년도 더 된 일기네요.궁금한건 지금의 저일까요? 아니
오년도 더 지난 지금 어떻게 변했는지 궁금하네요 ㅎㅎ
아, 제 일기장이 구글에서 검색이 되는군요.전 무구유언
와보면 그저 그래요... 라....일기라 어쩔수 없는건
자다가 벌떡 일어나서 갑자기 두들겨 보고 싶은 곳이 이
구글에서 無口有言으로 검색을 했더니 이런 곳이 나오네요
전부보기 힘들어~~
현실이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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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 난 1월 6일 울과 오빠 결혼식때까지는 그냥 잠적탈 생각이었는데.. 학교에 너무 지쳐서
다들 징글징글 하다. 뭐 이친구는 나한테 부탁을 해서 징글징글 한게 아니라 너무 놀기만
좋아한다고나 할까..
이친구가 전에 나에게 그랬다. "선희 너는 너무 나이 많은 사람들만 좋아하는거 같아"
그래서 "응. 나 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이 좋아. 나이만 많은게 아니라 정신연령이 높은사람이
좋아" 라고.. 한마디로 어른을 좋아한다는 말이다.
왜냐고 묻는다면.. 내가 어리게 굴수 있으니까.. 우리 아닐비 님께서는 22살이면 철이
들기 시작하는 나이라 어림이 젊음으로 바뀌는 나이라고 한다. 근데 난 젊음이고 뭐고
그냥 어리고 싶다.
어렸을때는 애늙은이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아마 그때도 그랬던것 같다. 내 또래 애들과 어울리지 못하기에 어리다고 봐주고 이해해주고
실수하고 잘못해도 넘겨주는 어른들 속에 속하길 바란게..
어른들이 있는곳에서 난 어린애니까, 뭐든지 다 이해가 되고 특별해졌다. 그래서 난 어른이
좋다. 그런데 그렇게 지내다 보니 어른들이 하는 이야기만 듣고 그렇게 생각하는게 당연하다
생각하게 되었다. 내 나이를 잃었다고나 할까..
그러다 보니 내 또래 애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너무 어리다. 나도 어린데 듣기로만 어리고
답답하다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 보면 어른도 어린애도 아니면서 그 중간에 낑겨서
여기저기 끼지도 못하는 그런 존재로 보인다고나 할까..
어렸을때는 어른이고 싶었다. 그런데 지금은 어려지고 싶다. 내가 또래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것 같다. 나름대로 어울려 다닌다고 다니지만 내 진짜 모습은 보여주지 않는다.
과연 내가 다른곳에서보여주는 모습에도 내 진짜 모습이 있기는 한걸까? 내 진짜모습은?
나도 잘 모르고 다른사람들이 보기 좋다고 평해주는 성격도 거짓된 성격의 일부일뿐..
매일같이 만나는 사람들도 모르는 면도 있는데 3번만에 내 진짜 성격을 알아낸 사람도 있었다.
오늘따라 정리가 안되고 이리저리 휩쓸리는 느낌이 있긴 한데..
어쨌든.. 나는 어린애라는 생각이 든다. 스트레스를 받으니 더 어려지고 싶다.
사회에 나가지 않아도 되는 어린애. 그리고 감정이 서툴러도 다시 시작할수 있는 어린마음..
지금 뭐가 문제인건지 이렇게 문을 닫고 있는건지..
전에 들은 말이 있다. "상처를 내보이는건 동정받지만 인정받을순 없다" 라고..
그래서 그때부터 내속의 말들을 조금씩 감추려고 해봤다. 하지만 그게 되지를 않는다.
그저 옛날에 있던 일을 말하지 않을뿐 아직도 내가 불안하고 우울하고 그런것들을 다
내보이고 있다.
이렇게 내보이는건 소심하지 않다는게 아니라 철이 없다는건가?
이젠 자기 감정도 숨기고 표현하지 않아야 하는게 당연한 나이가 되가는건가?
무슨말인지 모르겠다. 오늘따라 더 정리가 안된다. 알람이 울리고 있다. 벌써 10분이 찬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