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이지 않은 비밀들의 행렬
고백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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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2010-04-05 00: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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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
한번 내뱉은 이별은 두번, 세번 뱉기도 쉬워지죠.
가진 것을 소중히 할 줄 모르는 사람은 사랑받을 자격이 없어요~
잘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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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별이다2010-04-05 01: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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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자인데요.. 가슴이 짠하지만 그래도 잘하신 결정인거 같아요.
님도 누군가에 특별한 사람입니다. 아직 그때가 아니었을수도 있고 현재
진행되고 있을수도 있구요. 지나간 인연에 대해 맺고 끈을수 있는 당당한
사람이 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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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2010-04-05 07: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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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절 잘하셨어요~~~~~정말..
고백한 그 사람도 참,,염치가 없군요.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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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night Blue2010-04-05 09: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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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어딘가 모르게 이상하시겠지만...나쁜선택은 아닐꺼에요...더 좋은 인연 나타나실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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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래니2010-04-06 00: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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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하하, 그 사람 오늘 찾아왔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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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설레지 않는다.
이미 예전에 감정이 사라져 버린 사람이라...
이 사람, 처음에 그냥 봤을때 느낌이 좋았다.
3년전에
사진을 좋아하고, 다정한 이미지에 호감형
키는 작지만 그것을 커버할만한 부드러움이랄까.
어찌 저찌 마음이 맞아서
사귀기로 했는데,
전 여자친구의 연락에
뒤도 안돌아보고 사라졌다.
그렇게 3년이 지났다.
그리고 얼마전에 연락이 왔는데,
1년 전부터 연락하고 싶었는데, 내가 화낼까봐 못했단다.
시간이 오래 지났고, 그저 추억속 사람이라 반가웠을 뿐인데
오늘 그런다.
좋아한다고,
그래서 '나도 좋아. 지인으로'라고 돌려서 거절했다.
그런데 지인으로서 말고 더 좋단다.
말은 대충 돌렸지만 결론은 거절이었다.
내가 누군가를 좋아하고 사랑할만한 여유가 없기도 하지만
지금은 남자에게 목메기 보단 나 자신을 위해 더 노력하고
시간을 보낼때라고 생각하고, 또 굳이 누군가를 만나고 싶지 않다.
적어도 내 심장이 뛰게 할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무엇보다 '좋아해'라는 말을 못믿는 것이
내가 메마른것인지,
아니면 그저 그 사람이 진심이 아닌게 너무 뻔히 보여서인지
어쨌든,
전에 나를 버리고 갔던사람에게 고백받았고
나는 그걸 거절했다.
이걸로 내가 전에 받았던 상처를 보상받았다고 위안 삼으면 되려나?
여우같은넘, 검은고양이, 그리고 팬더군
니들 그렇게 살지마
사람을 한번 상처주고 거절했으면
다음에 아쉬워도 그렇게 울궈먹듯 재활용하면 안되는거야.
아무리 그 사람을 그때 잡지 못하고
지금와서 후회한다고 해도
그건 상대방에게 부담을 줘야 할 감정이 아니고
네가 스스로 감당해야 할
네 선택에 대한책임인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