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래니
비밀이지 않은 비밀들의 행렬
2010-06-17
読み : 299
回答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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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
2010-06-18 11: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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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배우 되시는 거예요...?? 멋진걸요~~?
그리고.,.귀엽고 이쁘신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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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래니
2010-06-21 01:4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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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가 되는게 아니고 배우수업으로 성격을 바꾸고 싶은거예요.
근데 이상하네.. 댓글을 남겼는데 안남아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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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싸
2010-06-18 16:4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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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데......
ㅋㅋ
화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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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래니
2010-06-18 17:5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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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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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싸
2010-06-21 15: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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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
화이팅!
카페에서 일하고 있는데 오빠한테 문자가 왔다.
멀티메일로..
'힘들어 죽는중'이라고 오빠의 사진이 왔다
왠지 나만 받고 안보내주면 안될것 같아서, 화장도 안했는데
오빠가 얼굴색 죽어보이는 회색티 입은 날이었는데,
급하게 부랴부랴 어색한 표정 나름대로 열심히 펴서 셀카를 찍었다.
그래서 보내고 나니 오빠가 그런다.
귀엽고, 섹시한 사진은 없냐?
나 자신에게 귀엽다는 생각을 잘 하지도 않고,
섹시한건 무리라 생각해서
"그건 불가능해"
라고 했더니 자극하려 했더니 왜 이렇게 무덤덤하냐고..
다음날 피곤하다고 자기좀 웃겨달라고 하길래, 어떻게?
그랬더니 컨셉 사진을 보내달란다.
그래서 열심히 표정을 풀고 시도했지만..
역시나...
사진을 본 오빠가
"이제 귀여운 사진은 왔으니까 섹시한 사진 남았어!"
라고 한다.
음.. 그건 불가능인데?
공연을 보다가 그 공연을 소개해준 언니의 의견으로
그 극단에 아카데미가 생겼다.
연기를 배우게 되면 속 안에 담아두는 응어리진 내 성격도
어느정도 풀리고, 성격이 많이 바뀔거라고.
그리고 연기를 배우면 극본을 배울 수 있고,
극본을 배우면 글의 캐릭터와 구성이 살게 되는데..
그때 당시에 그 사람들의 열정이 너무나 부럽고,
글 공부도 하고 싶고
무엇보다 내 성격을 바꾸고 싶어서 신청했는데
어제 최종 공지가 올라왔다.
이제 신청한 사람들의 시간을 맞춰서 시작하는 일만 남았다고나 할까.
그런데, 막상 공지가 올라오니 두렵다.
그곳에서 원하는 것은 그 극단 소속이 될 수 있는 배우양성일건데,
나는 배우가 될 마음도 없고,
열심히 잘 할수 있을지 모르겠다.
내가 바꾸고 싶어하는 그 성격 때문에 그곳 아카데미 수업이
더뎌지고 어려워지는건 아닐까 모르겠다.
그래도 성격은 바꾸고 싶은걸....
일단 연락처를 남겨달라고 해서 남기긴 했는데,
어찌 될지는 그떄 가봐야 알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