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잠들기전에 플랭크를 습관처럼 하고(아싸 2분 30초)
오늘 헬스장에 가야 하나 산책을 해야 하나 고민함.
헬스장 샤워장 공사라 운동 끝나고 집에 와서 씻고 나가는게 엄청 늘어지고 번거로워서.
그런데 수, 목요일에 아무생각 없이 PT일정이라 갔는데 역시 개불편..
그래서 오늘은 PT가 없어서 산책을 하고 돌아와서 씻는게 나을까 생각함.
그러나 고민은 아무 소용이 없었음.
일어나야지 했는데 요즘 계속 피부과 약을 먹어서인지
춘곤증인지
긴장이 풀린건지
피곤한건지
아니면 전조증상인지
잠이 너무 많아져서 늦잠을 자게되버림.
어차피 헬스가기는 글렀으니 산책이나 다녀와야지 생각했는데
눈을 딱 뜨려고 하는데 갑자기 오른쪽 목에서 뚝 하고 끊어지는 듯한 소리가 들리더니
담이 온건지 고개가 오른쪽으로 돌아가질 않음.
순간 덜컥 겁이 남.
아파서가 아니라 이 불편한 상태로 며칠을 보내야 하는건가 하는 갑갑함에.
자리에서 일어나서 무리되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 스트레칭 해주고 자극해주고
손으로 주물주물 마사지도 해주고.
그러고 나니 30분 정도 지나서 움직이는게 아직 불편하기는 하지만 심하게 아프지도 않고
움직일만 해짐.
그래서 점심을 좀 이르게 먹음
평소에는 바나나랑 코코넛워터 먹고 운동 다녀와서 1시쯤 먹는데 오늘은 11시쯤 먹었나?
밥 먹고 밍기적 밍기적 그러면서 결국 운동안다녀와도
운동다녀와서 이것저것 움직인 시간만큼 늦장부리다가 사무실 출근.
근데 오늘은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아서 그런지 아침부터 좀 짜증도 내고.
눈 뜨자마자 목이 굳어서 짜증이 나 있던 상태였는데
자기가 오늘 보고 싶다고 오늘 무조건 보자고 징징대는 동생이 있어서
너무 징징대서 좋게 말할 기운도 없어서
"미안한데, 내가 지금 컨디션이 별로라 짜증난 상태야. 나중에 얘기하자"이러고 보냄.
그랬더니 답장 안옴.
답장와서 또 징징거렸으면 진짜 욕할뻔.
밥을 일찍 먹어서 그런가 금방 배가 고파진거 같고
자꾸 입 안에 뭔가를 집어 넣어줘야 할 것 같고
근데 뭔가를 넣어줘도 배는 안부르고 또 먹고 싶고...
역시 전조증상인건가...
류썜이 준 페레로 1개 입에 넣고 오물오물
엄마한테 뺏은 요구르트 하나 넣고 오물오물
근데 배가 안부름
초코바이가 보여서 그것도 먹으려다가 바나나랑 코코넛워터 마시고
속만 쓰리지 않을 정도 상태에서 출근함.
근데 오늘따라 왜 그렇게 도를 아십니까 이 사람도 붙잡고
교회다니라고 길가는데 길막하고
왜 그렇게 달라붙는건지 짜증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으려 함
오늘은 왠지 싸돌아댕기면 시비붙을 것 같아서 피곤하니
왠간하면 사무실에 조용히 짱박혀서 일이나 하다가
아무도 모르게 소리소문 없이 집으로 기어들어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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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에 잠들기전에 플랭크를 습관처럼 하고(아싸 2분 30초)
오늘 헬스장에 가야 하나 산책을 해야 하나 고민함.
헬스장 샤워장 공사라 운동 끝나고 집에 와서 씻고 나가는게 엄청 늘어지고 번거로워서.
그런데 수, 목요일에 아무생각 없이 PT일정이라 갔는데 역시 개불편..
그래서 오늘은 PT가 없어서 산책을 하고 돌아와서 씻는게 나을까 생각함.
그러나 고민은 아무 소용이 없었음.
일어나야지 했는데 요즘 계속 피부과 약을 먹어서인지
춘곤증인지
긴장이 풀린건지
피곤한건지
아니면 전조증상인지
잠이 너무 많아져서 늦잠을 자게되버림.
어차피 헬스가기는 글렀으니 산책이나 다녀와야지 생각했는데
눈을 딱 뜨려고 하는데 갑자기 오른쪽 목에서 뚝 하고 끊어지는 듯한 소리가 들리더니
담이 온건지 고개가 오른쪽으로 돌아가질 않음.
순간 덜컥 겁이 남.
아파서가 아니라 이 불편한 상태로 며칠을 보내야 하는건가 하는 갑갑함에.
자리에서 일어나서 무리되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 스트레칭 해주고 자극해주고
손으로 주물주물 마사지도 해주고.
그러고 나니 30분 정도 지나서 움직이는게 아직 불편하기는 하지만 심하게 아프지도 않고
움직일만 해짐.
그래서 점심을 좀 이르게 먹음
평소에는 바나나랑 코코넛워터 먹고 운동 다녀와서 1시쯤 먹는데 오늘은 11시쯤 먹었나?
밥 먹고 밍기적 밍기적 그러면서 결국 운동안다녀와도
운동다녀와서 이것저것 움직인 시간만큼 늦장부리다가 사무실 출근.
근데 오늘은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아서 그런지 아침부터 좀 짜증도 내고.
눈 뜨자마자 목이 굳어서 짜증이 나 있던 상태였는데
자기가 오늘 보고 싶다고 오늘 무조건 보자고 징징대는 동생이 있어서
너무 징징대서 좋게 말할 기운도 없어서
"미안한데, 내가 지금 컨디션이 별로라 짜증난 상태야. 나중에 얘기하자"이러고 보냄.
그랬더니 답장 안옴.
답장와서 또 징징거렸으면 진짜 욕할뻔.
밥을 일찍 먹어서 그런가 금방 배가 고파진거 같고
자꾸 입 안에 뭔가를 집어 넣어줘야 할 것 같고
근데 뭔가를 넣어줘도 배는 안부르고 또 먹고 싶고...
역시 전조증상인건가...
류썜이 준 페레로 1개 입에 넣고 오물오물
엄마한테 뺏은 요구르트 하나 넣고 오물오물
근데 배가 안부름
초코바이가 보여서 그것도 먹으려다가 바나나랑 코코넛워터 마시고
속만 쓰리지 않을 정도 상태에서 출근함.
근데 오늘따라 왜 그렇게 도를 아십니까 이 사람도 붙잡고
교회다니라고 길가는데 길막하고
왜 그렇게 달라붙는건지 짜증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으려 함
오늘은 왠지 싸돌아댕기면 시비붙을 것 같아서 피곤하니
왠간하면 사무실에 조용히 짱박혀서 일이나 하다가
아무도 모르게 소리소문 없이 집으로 기어들어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