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정리한답시고 하루종일 움직였더니, 이상하게 아침에 팔이 아파서 깸.
팔에 힘 없어서 엄청 고생했는데, 그나마 근육통 시달리면서 근육 좀 만들었나 싶었던 근육을 겨울 이불 털어내는데 쓰려고 만들었나 생각도 들고...ㅋㅋ
어쨌든, 피곤했던 덕에 잠은 잘 듬.......
이라지만 그래도 12시쯤부터 누워서 1시 넘어서 잠듬..
왜 이렇게 잠이 안오는건지..
그래도 개운하게 잠든건지 아침에 밍기적 거리는 시간 1/3로 줄이고 일어나서
눈뜨니 배고파서 밥부터 먹고,
밍기적밍기적 거리다가 운동 감.
근데 어제 멀쩡하다고 생각했던 허벅지가 운동가려고 걷는데 그때부터 "나 아파"라고 투정부리기 시작함. 엄청 아픈건 아니었음.
그래서 좀 하면 풀리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감-0-
운동일지.
1. 런닝머신 12분.
왜 12분을 했는지는 모르겠다-0- 10분만 해야지 했는데 밍기적 거리다보니 조금 더 늦게 내려옴.
2. 스쿼트 20회씩 3셋트.
기본 스쿼트. 역시 무거운거 싣고 하다가 그냥 하니까 가볍게 되고 좋음.
근데 자극이 하나도 안됨-0-
기구로 하는건 하기 싫은데-0-
3. 사이드밴드 20회씩 2셋트.
커틀벨을 잘못 가져온건지 무게가 애매함.
거기다 티를 헬스장에 있는거 입었는데 자꾸 살이 보여서 못하겠음-0-
사람 피해 도망다녀야 하는데 류쌤이 옆에 매트에서 다른 회원 트레이닝 시키고 있었음. 눈에 띄는거 싫어해서 류쌤과 다른 트레이너 없는 비어있는 곳으로 도망도망-0-
평소에는 11시 50분에 회의들어간다고 사라지더니 오늘따라 회의도 안하는지 트레이너들이 왜 이렇게 많은지, 최대한 도망가는데 신경을 다 써야 함
4. 스텝박스 1. 양발교차뛰기 20회.
5. 스텝박스 2. 스텝박스 기준으로 좌우 뛰기 20회.
6. 스텝박스 3. 스텝박스에 한발 딛고 좌우로 이동하기. 20회씩 좌우 2셋트.
7. 스텝박스 4. 스텝박스에 한발 딛고 스텝박스 기준으로 좌우 이동하기.
20회씩 좌우 2셋트.
8. 업그레이드 런지. 좌우 15회씩 3셋트.
어제는 로프잡고 20회씩 3셋트 하고, 마지막 20회째에 5초버티기까지 했었는데
역시 로프없이 하려니 이것도 지옥임.
그냥 스텝박스를 할때까지는 적당히 더워져서 땀이 좀 나는구나...
하는 정도였는데, 이거 하니 온몸이 다 뜨겁고 머리카락 안쪽은 이미 땀에 젖어서 머리카락 타고 땀방울이 흐르는게 느껴짐.
근데 안그래도 힘들어죽겠는데,
옆에서 혼자 운동하시는 분들은 막 천장에 매달리고
어떤 분은 아령들고 업그레이드 런지하고
어떤 분은 아령들고 슈퍼만 자세로 움직이고...
난 매달리는건 커녕 업그레이드 런지도, 슈퍼맨 자세로 움직이기 하는것도 맨손으로 하는것도 버거운데, 너무 차이남.
그분들은 운동을 얼마나 하신건지 모르겠으나
이제 좀 있으면 두달인데, 이렇게 두달 할 동안 지금 상태밖에 안되는거를 보면 내가 얼마나 체력이 저질이었는지 알것도 같고
또 한편으로는 운동한지 두달이나 됐는데 체력이 아직도 그지같은거에 한탄도 들고.. 참 뭐랄까...
아, 차라리 내가 체력 약한거 모르고 부족한거 모를때처럼 마음 편하게 지낼껄 하는 후회도 들고,...
이제 처음 등록한 PT는 13회. 즉 한달분이 남았는데,
아마도 류쌤이 프로모션 행사한다고 해서 등록하지 않았으면 진짜 PT 13회 다 안하고 운동 포기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근데 일단 질러둔 상태니 어떻게든 류쌤이 그 횟수 다 쓸때까지는 잡아주겠지...
그 안에 저 자괴감 좀 사라져야 할텐데....
9. 런닝머신 30분.
오늘은 허벅지 아파서 런닝 뛰기는 커녕 30분도 버거웠고...
그냥 빨리 집에 가버리고 싶었음.
헬스장에 더이상 머물기 싫다고 해야 하나..ㅠ^ㅠ
어쨌든 운동하면서 우울해하면서 씻고 나왔는데
봄날씨가 살랑살랑 기분이 좋아졌다.
따뜻한 햇살 받으며 바나나 사러 가야지~
하고 골목길로 안들어가고 시장길로 들어갔는데
스킨, 에센스가 떨어진게 생각나서 토니모리 들러서 화장품도 사고
내려가다가 엄마 심부름인 두부도 사고
그러다가 반찬도 사고-0-
근데 정작 사려 했던 코코넛워터랑 바나나 빼먹고 안사옴-0-
된장찌개를 끓이기 위해 사오라고 했던 두부는,
이제 막 만들어서 꺼낸 따끈따끈한 상태라
그대로 잘라서 내 점심반찬이 되었고..
뭐 그래도 1/3도 안먹었으니 나머지 2/3 넣고 된장찌개 끓이면 되겠지..ㅋㅋ
오늘도 역시나 밥먹고,
영양제 먹고
레모나 먹고
코코너 워터 마시고
설거지 하고
그리고 커피 사들고 출근~
날이 너무 좋아서 놀러가고 싶다.
그래도 조만간 제주도 여행가니 좀만 더 참고 일에 집중하자!
게약 끝나면 그 후에 해야 할 일이 산더미인데
날 좋다고 놀러만 다녀서 언제 할거야-0-
날 좋아도 내 스스로 정해진 쉬는 날에만 쉬자!
公開 秘密 回答登録
어제 정리한답시고 하루종일 움직였더니, 이상하게 아침에 팔이 아파서 깸.
팔에 힘 없어서 엄청 고생했는데, 그나마 근육통 시달리면서 근육 좀 만들었나 싶었던 근육을 겨울 이불 털어내는데 쓰려고 만들었나 생각도 들고...ㅋㅋ
어쨌든, 피곤했던 덕에 잠은 잘 듬.......
이라지만 그래도 12시쯤부터 누워서 1시 넘어서 잠듬..
왜 이렇게 잠이 안오는건지..
그래도 개운하게 잠든건지 아침에 밍기적 거리는 시간 1/3로 줄이고 일어나서
눈뜨니 배고파서 밥부터 먹고,
밍기적밍기적 거리다가 운동 감.
근데 어제 멀쩡하다고 생각했던 허벅지가 운동가려고 걷는데 그때부터 "나 아파"라고 투정부리기 시작함. 엄청 아픈건 아니었음.
그래서 좀 하면 풀리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감-0-
운동일지.
1. 런닝머신 12분.
왜 12분을 했는지는 모르겠다-0- 10분만 해야지 했는데 밍기적 거리다보니 조금 더 늦게 내려옴.
2. 스쿼트 20회씩 3셋트.
기본 스쿼트. 역시 무거운거 싣고 하다가 그냥 하니까 가볍게 되고 좋음.
근데 자극이 하나도 안됨-0-
기구로 하는건 하기 싫은데-0-
3. 사이드밴드 20회씩 2셋트.
커틀벨을 잘못 가져온건지 무게가 애매함.
거기다 티를 헬스장에 있는거 입었는데 자꾸 살이 보여서 못하겠음-0-
사람 피해 도망다녀야 하는데 류쌤이 옆에 매트에서 다른 회원 트레이닝 시키고 있었음. 눈에 띄는거 싫어해서 류쌤과 다른 트레이너 없는 비어있는 곳으로 도망도망-0-
평소에는 11시 50분에 회의들어간다고 사라지더니 오늘따라 회의도 안하는지 트레이너들이 왜 이렇게 많은지, 최대한 도망가는데 신경을 다 써야 함
4. 스텝박스 1. 양발교차뛰기 20회.
5. 스텝박스 2. 스텝박스 기준으로 좌우 뛰기 20회.
6. 스텝박스 3. 스텝박스에 한발 딛고 좌우로 이동하기. 20회씩 좌우 2셋트.
7. 스텝박스 4. 스텝박스에 한발 딛고 스텝박스 기준으로 좌우 이동하기.
20회씩 좌우 2셋트.
8. 업그레이드 런지. 좌우 15회씩 3셋트.
어제는 로프잡고 20회씩 3셋트 하고, 마지막 20회째에 5초버티기까지 했었는데
역시 로프없이 하려니 이것도 지옥임.
그냥 스텝박스를 할때까지는 적당히 더워져서 땀이 좀 나는구나...
하는 정도였는데, 이거 하니 온몸이 다 뜨겁고 머리카락 안쪽은 이미 땀에 젖어서 머리카락 타고 땀방울이 흐르는게 느껴짐.
근데 안그래도 힘들어죽겠는데,
옆에서 혼자 운동하시는 분들은 막 천장에 매달리고
어떤 분은 아령들고 업그레이드 런지하고
어떤 분은 아령들고 슈퍼만 자세로 움직이고...
난 매달리는건 커녕 업그레이드 런지도, 슈퍼맨 자세로 움직이기 하는것도 맨손으로 하는것도 버거운데, 너무 차이남.
그분들은 운동을 얼마나 하신건지 모르겠으나
이제 좀 있으면 두달인데, 이렇게 두달 할 동안 지금 상태밖에 안되는거를 보면 내가 얼마나 체력이 저질이었는지 알것도 같고
또 한편으로는 운동한지 두달이나 됐는데 체력이 아직도 그지같은거에 한탄도 들고.. 참 뭐랄까...
아, 차라리 내가 체력 약한거 모르고 부족한거 모를때처럼 마음 편하게 지낼껄 하는 후회도 들고,...
이제 처음 등록한 PT는 13회. 즉 한달분이 남았는데,
아마도 류쌤이 프로모션 행사한다고 해서 등록하지 않았으면 진짜 PT 13회 다 안하고 운동 포기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근데 일단 질러둔 상태니 어떻게든 류쌤이 그 횟수 다 쓸때까지는 잡아주겠지...
그 안에 저 자괴감 좀 사라져야 할텐데....
9. 런닝머신 30분.
오늘은 허벅지 아파서 런닝 뛰기는 커녕 30분도 버거웠고...
그냥 빨리 집에 가버리고 싶었음.
헬스장에 더이상 머물기 싫다고 해야 하나..ㅠ^ㅠ
어쨌든 운동하면서 우울해하면서 씻고 나왔는데
봄날씨가 살랑살랑 기분이 좋아졌다.
따뜻한 햇살 받으며 바나나 사러 가야지~
하고 골목길로 안들어가고 시장길로 들어갔는데
스킨, 에센스가 떨어진게 생각나서 토니모리 들러서 화장품도 사고
내려가다가 엄마 심부름인 두부도 사고
그러다가 반찬도 사고-0-
근데 정작 사려 했던 코코넛워터랑 바나나 빼먹고 안사옴-0-
된장찌개를 끓이기 위해 사오라고 했던 두부는,
이제 막 만들어서 꺼낸 따끈따끈한 상태라
그대로 잘라서 내 점심반찬이 되었고..
뭐 그래도 1/3도 안먹었으니 나머지 2/3 넣고 된장찌개 끓이면 되겠지..ㅋㅋ
오늘도 역시나 밥먹고,
영양제 먹고
레모나 먹고
코코너 워터 마시고
설거지 하고
그리고 커피 사들고 출근~
날이 너무 좋아서 놀러가고 싶다.
그래도 조만간 제주도 여행가니 좀만 더 참고 일에 집중하자!
게약 끝나면 그 후에 해야 할 일이 산더미인데
날 좋다고 놀러만 다녀서 언제 할거야-0-
날 좋아도 내 스스로 정해진 쉬는 날에만 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