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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래니
나를 아는 사람에게는 할 수 없는 이야기
PT 26 (하체운동)











토요일에는 출근했다가 얼결에 형찬오빠랑 카톡하던 도중 가까운걸 알게 되서 급 만남. 사무실이 남양주라나? 나는 의정부에 있고.

어제 쉬는 날이라고 심심하다고 하더니 사부작사부작 와서 데려다 주고 감.

알고지낸지는 그래도 이오빠도 17~18년 됐는데 실제로 만난건 이번이 두번째.

사부작사부작 퇴근하는 길에 들러서 아주아주 편하게 집 근처에 데려다 주고 가려길래 오랜만에 반갑기도 해서 커피한잔 마시고 가라고..ㅋㅋ

진짜 밥도 안먹고 술도 안먹고 딱 커피 한잔 마시고 감.

커피 마시는 동안 사진 보정이나 일이나 사는 얘기 등 하다가 감.

다음날 촬영이라 일때문에 정신없이 바쁜덕에 다음에는 촬영전날 말고 온전히 쉬는 날 보자고 함.

어쨋든 반갑고 좋았음.


그리고 일요일은 얼결에 결근.

출근하려 했는데 늦잠잔 주제에 점심 먹고 낮잠까지 잠드는 바람에 사무실로 출근하기 애매해져버림.

그래서 머리를 샤기컷으로 자르고, 카페에서 구상을 정리하다가

약속이 끝나고 온 혜진이를 만나서 동네 슬슬 돌아다니면서 구경하다가

오랜만에 닭강정을 섭취하고

뚝방을 슬슬 걷다가 홈플러스 들러서 구경하다가 헤어짐.

근데 벌써부터 더우면 어쩌겠다는건지 기껏해야 2시간 걸었을뿐인데!

그것도 원래 내 속도와 다르게 천천히 슬슬 ~ 걸었는데 땀이 남

등판이 다 젖는 바람에 샤워를 '운동한 뒤 씻는 기분'으로 함.


그리고 오늘 일어나서 기껏 카톡하고 답장하고 놀다가 도로 잠듬.

느즈막히 일어나서 애매하게 밍기적 거리다가 운동감.

근데 좀 늦어서 런닝머신 5분정도도 못함.

머리를 잘랐더니 이미지가 달라진건지 "머리가 귀여워졌네요?"ㅋㅋㅋ

나는 안귀엽고 머리만 귀여운..ㅋㅋ

어제 머리할때 미용실 언니가 제발 드라이 하라고, 그냥 뻗치는대로 막 다니지 말라고 안예쁘다고 그랬는데, 어제 미용실 언니가 매직기로 끝에 말아둔건 너무 머리에 뽕들어간 느낌이라 부담됐었음.

오늘 운동 끝나고 머리 감고 말리니, 선머스마처럼 편하게 내려오는 머리가 내가 원하던 스탈..ㅋㅋ 역시 편한게 짱!

근데 오늘따라 헬스장에서 "머리 잘랐네요?"라고 인사하면서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음. 처음 등록할때는 앞머리 없고, 허리까지 오던 파마마리이긴 했는데, 그래도 그 후에 어깨길이, 턱선 길이로 잘라서 짧은 머리에 적응이 됐을텐데

이번에 층을 지고 나니 어깨길이보다는 짧아도 비슷한 느낌일텐데 사람들이 머리 자른걸 한눈에 인지함.

역시 층진 머리라 그런가? 아니면 버섯효과로 머리카락이 동그랗게 말려서 그런가.

오늘 아침에 세수하다가 거울속에서 막내고모의 얼굴을 발견함.

아.... 이렇게 보니 또 닮았구나 싶음.


어쨋든, 오늘도 운동은 했고, 운동일지 쓰고 저녁먹고 글쓰고 구상잡고해야 함.

아, 뭔가 바쁘다 바빠-0-



운동일지.


1. 런닝머신 5분? 너무 늦게 옴.

그냥 너무 늦게 가서 런닝머신은 류쌤이 나 찾아올 수 있는 약속장소 정도로의 개념으로만 사용되고 있음.


2. 인바디.

오늘의 인바디는 신기했음.

현재 나이 33세, 키 168, 몸무게 62kg

인바디 측정시 감량해야 할 체중 0, 증가시켜야 할 근육량 0, 조정필요 무게 0

인바디 보면서 오오오오오오!! 더하거나 빼야 할게 아무것도 없어!!

이러고 좋아하고 있었는데 류쌤도 결과보더니 몸 좋아졌다고..ㅋㅋ

저번주 목요일에 인바디 쟤고 오늘 쟀으니까 목,금,토,일 4일사이 변화를 쟨건데 웃긴게, 어느정도 몸무게가 감량되서 빠지는 속도가 더딜줄 알았는데 4일동안 체지방 1키로가 또 빠지고 근육이 0.3키로가 늘었단다.

근데....

요즘 결과 보면 분명 여행가서 먹방찍은게 살로 가서 올라가고

그 후 일주일 운동해서 도로 빠져서 결국 2주동안 +, -해서 원점인건 알겠고

그 후에 계속 빠져야 하는데 몸무게가 62에서 밑으로 안내려가고 있어서

체지방은 빠졌다는데 왜 무게 변화는 없을까 의아함.

혹시 체지방이 빠지기는 하는데 근육이 목표보다 훨씬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걸까?

지금 보니까 기초대사량도 1400넘긴걸로 만족했었는데 지금 1420대 넘던데...

근육은 더 안키워도 되고 체지방 4키로 더 빼서 58 만들어야 하는데 58을 만들긴 해야 하는데 뭔가 느낌이 애매하니 아리까리 함-0-

일단 운동하고 있다보니 몸이 가벼워져서 그 가벼움을 즐기고 있음.


3. 몸풀기 운동11. 팔벌려뛰기 20회.


4. 몸풀기 운동2. 스텝박스 1. 양발교치뛰기 20회.


5. 몸풀기 운동3. 스텝박스 2. 스텝박스 기준으로 양쪽으로 뛰기 20회.


6. 몸풀기 운동4. 스텝박스 3. 양발뛰기 20회.

역시나 중심 못잡아서 류쌤 손잡고 20회.


7. 몸풀기 운동 5. 스텝박스 4. 스텝박스에 한발 딛고 좌우로 이동하기 20회

좌우 20회씩 1셋트씩


8. 몸풀기 운동6. 스텝박스 4. 스텝박스에 한발 딛고 좌우로 이동 20회.

좌우로 2셋트.


9. 몸풀기 운동7. 사이드스텝 20회.

뭔가 힘들어져서 점점 느려짐.


10. 몸풀기 운동8. 버피테스트 20회.


11. 스쿼트 20회씩 3셋트.

요즘에는 기본 스쿼트를 할때 완전히 일어나지 않고 다시 앉는 형태로 하는데 기본 스쿼트에서 허리만 완전히 안핀 상태는 괜찮았음.

힘들었지만 했음.

1셋트는 기본 스쿼트(허리를 완전하게 피지 않음)

2셋트는 기본 스쿼트에서 20회째에 10초 버티기인데 류쌤이 뒤에서 허리를 잡고 누름. 버티는데 디질뻔.. 못일어날뻔해서 류쌤이 같이 일으킴.

3셋트는 기본 스쿼트에서 20회째에 10초 버티기 후 약식 스쿼트 10번을 추가하려 했으나 10초버티기에서 류쌤이 누르는 순간 무너짐.

류쌤은 무너지지 않게 하기 위해 붙잡았으나 그대로 주저 앉아서 한참을 못일어남.

벌써부터 다리가 후들거리고 힘들었음..ㅠㅠ


12. 벤치운동 1. 버피테스트 업그레이드 20회.

벤치에서 버피테스트를 하고 한발로 벤치위에 올라가고 나머지 발을 무릎으로 끌어올리는 동작. 이거 하는데 계속 중심 못잡고 헤맴.

정확히 몇번 했는지 기억도 안남


13. 벤치운동. 벤치에서 손잡이를 잡고 한발을 벤치에 올린 상태에서 나머지 발을 좌우로 움직이는 동작.

스텝박스 7번 모드인데 내가 계속 힘들어해서 10번씩 좌우 3셋트 시킴.

은근슬쩍 능구렁이처럼 횟수를 늘리려 한거 같지만 내가 딱 10번에 멈춰버림.

오늘 뭔가 초반부터 힘들었음.


14. 글루트머신 3셋트(좌우 따로따로)

이거 하는데 초반에 스쿼트할때부터 계속 힘들었던 상태라 아주 땀이 제대로 쭉쭉 빠짐. 팔을 지탱해야 하는데 땀이 너무나서 가죽이 번들번들

결국 2셋트하고 나서

"잠시만요, 수건좀 가져올게요." 해서 수건 가져옴.

날이 습해서 그런가 헬스장이 더워서 그런가 땀이 미친듯이 쏟아짐.

이상태로 가다가는 나중엔 옷이 땀 흡수를 못해서 그냥 땀을 죄다 줄줄 뿌리고 다닐까 걱정됨.


15. 파워레그프레스 9키로. 2셋트? 3셋트?

허벅지에 계속 힘이 들어가있던 상태였어서 한셋트도 힘들게 햇는데

진짜 다리 올리고 내리는게 너무 힘듬.

두번째 셋트에서 다리를 올리지도 못하고 내리지도 못하고 벌벌 떨다가

결국 4~5개째인가 못하고 포기.

그 상태에서 쉬다가 결국 다시 시도했을때는 류쌤이 무게를 같이 지탱해주는 형태로 20회하고 이동.

인바디에선 근육발달정도가 하체에 '발달'로 되어있는데 왜 다리에는 힘이 안들어가는것인지...

계속 힘들어서 헥헥댐.


16. 매트운동1. 윗몸일으키기 20회.

윗몸일으키기할때 류쌤이 그날 상태에 따라 발을 잡아주고 안잡아주고 그러는데 오늘은 상태가 메롱하다보니 좀 잡아줌.

엄청 힘들기는 했지만 그래도 20개.


17. 매트운동2. 크런치 30회.

갑자기 전혀 느껴지지 않던 감각이 돌아오면서 근육통에 시달리는데

명치에 불날것 같은 느낌-0- 그래도 30회.

하체를 쓰는 운동이 아니라 할말함.


18. 매트운동3. 레그레이즈 20회.

역시 하복부와 하체에 힘이 들어가는게 제일 힘들었음.

오늘은 이걸로 스트레칭 마무리.


19. 런닝머신&사이클

원래대로라면 런닝머신을 30분 이상 걷고 뛰고해야 하는데 너무 힘들어서 런닝 10분 걷다가 머리가 깨질것 처럼 아파서(태봉이의 말을 빌리자면 지옥을 맛보는것까진 아니고 지옥 국경을 구경했다고 해야 하나)결국 사이클로 이동했는데, 허벅지에 힘이 안들어가다보니 사이클 하는것도 너무 힘들어서 결국 런닝+사이클 합쳐서 30분 이하로 함. 그리고 혜진이 운동하는데  옆에서 스트레칭 하면서 수다, 수다, 수다



그리고 집에 와서 밥먹으면서 오랜만에 류쌤에게 사진 보냄.

너무 귀찮은데 류쌤이

"회원님, 지금 식단관리 안하시죠? 지금 회원님한테는 식단관리 터치 안하고 있는건데 다른 회원들한테는 안그래요. 회원님은 워낙 체력이 약하다보니 식단까지 터치하면 너무 지쳐서 따로 터치 안하는거예요."라고 했던 말이 생각나서 그래도 간식도 안먹고, 밖에서 외식도 안하고 닭가슴살도 먹고 하는데 아예 안한다는 소리 들으니 나도 모르게 억울해서

오늘 사진 오랜만에 보냄. 사진으로 보내려다보니 대충 보내기 애매해서 그릇에 옮겨담고 찍고 그러는게 귀찮아서 안보냈떤건데...

그러면서 그랬음.

친구도 얼결에 매일 나와 집밥먹는 중이라고.

류쌤이 잘했다고..ㅋㅋ 친구도 다이어트 시키라고..ㅋㅋ


어쨌든 그렇게 점심을 먹고 오늘은 비와서 빨래해도 안마르고 냄새만 날것 같아서 낼은 그냥 거기 있는 반바지 입을 생각으로 나옴.

오는 길에 커피 사들고 와서 사무실에 앉아서 운동 일지 쓰면서

내가 8년째 팬질하는 뮤지컬 배우 공연소식 봄다가 예매도 하고...

근데 뭔가 사무실에 와서 하루를 정리하고, 스케쥴 정리하고, 일기쓰고 그러고나면 금세 저녁먹을 시간이 되어버린다.

가끔 이럴때는 내가 저녁먹기 위해 사무실에 온다는 기분이 드는건 어쩔 수 없는;;

그래도 배고프면 집중이 안되는걸...


오늘 힘들었던건 그동안 하체운동도 안한데다가

아무리 컨디션이 좋아졌어도, 생리기간이라 그랬던듯.

바보같이 생리통이 없다보니 자각없이 하체운동 말고 상체운동 위주로 해달라는 말을 빼먹다니-0- 다음엔 그러지 말아야겠음;;


이제 슬슬 저녁먹어야겠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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